롯데백 전주점 11일~12일
발볼 등 측정 3D스캐너 도입
하루 10명 무료제작 이벤트

롯데백화점 전주점은 100% 자체 제작 수제화 브랜드인 ‘가벵양’에서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오후 2시~5시까지) ‘수제화 제작 시연회’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월 롯데백화점 전주점 3층에 자리를 잡은 가벵양은 제화업체인 ㈜예성투게더가 론칭한 브랜드로, 3D 스캐너를 활용해 발에 꼭 맞게 만드는 맞춤 수제화로 유명하다.

가벵양은 4차 산업 시대에 맞는 수제화 제품을 구상하다 3D 풋 스캐너를 도입한 것으로, 이를 통해 발 길이와 너비를 비롯해 발볼, 발등의 둘레, 높이, 거리, 두께 등 총 24가지를 측정해 이 값을 기반으로 신발을 맞춤 제작하고 있다.

매장을 방문해 3D 풋 스캐너로 한 번만 측정하면 이후부터는 굳이 매장에 방문하지 않아도 온라인으로 1대 1 맞춤 서비스가 가능하다.

가벵양은 이번 시연회와 함께 평소 기성 신발을 못 신는 고객을 위한 무료 제작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는 215mm 이하와 255mm 이상 사이즈 고객을 위한 것으로, 하루 10명의 고객에 한해 진행된다.

특히, 가벵양 대표인 양성석 수석 디자이너가 직접 3D 스캐너로 측정 후 고객 발을 상담할 계획이다.

양 대표는 “디자인, 착화감 등 모든 면에서 차별화한 국내 디자이너 슈즈로 고객에게 인식될 수 있도록 이번 시연회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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