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출신-사시 38회 합격

신임 문성인 전주지검장(55·사법연수원 28기)이 11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이날 문성인 전주지검장은 취임사를 통해 “요란한 구호보다는 각자 지금 일을 자기 일처럼 정성을 다하고, 기존의 방식을 답습하기보다는 좀 더 발전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변화하려고 노력이 필요하다”며 “‘벽을 눕히면 다리가 된다, 자기에게 벽이라고 생각했던 것도 도전해보면 그렇게 대단하지 않게 되며 그만큼 넓어진다’라는 말과 같이 끊임없이 새로운 것에 도전하며 발전하고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직원 여러분의 일상이 좀 더 여유롭고 행복해진다면 사건관계인에게도 더 배려하고 세심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여러분과 함께 일하기 좋은 전주지검, 근무하고 싶은 전주지검, 구성원이 행복한 전주지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취임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감안해 일부 직원들만 참석한 채 비공개로 열렸다 한편, 문성인 신임 전주지검장은 전남 완도 출신으로 광주 숭일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38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1999년 광주지검에서 검사에 입문, 대구지검 서부지청 부장검사, 춘전지검 부장검사, 법무부 인권구조과장,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장, 서울서부지검 부장검사, 법무부 형사사법공통시스템운영단장, 서울남부지검 제1차장검사 등을 역임했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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