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북TP, 나눔푸드 등 선정
최대 1천만원-컨설팅 지원

전북도가 사회적경제기업을 위한 맞춤형 디자인 지원에 나선다.

13일 도와 전북테크노파크는 최근 도내 사회적경제 기업의 디자인 역량을 높이고, 혁신성장을 위한 제품 디자인 개발 지원사업 심사평가를 통해 7개 사를 선정했다.

이들 기업은 나눔푸드, 유기농비건, 두메산골 영농조합법인과 마을기업인 성암산야초장아찌, 전주한옥마을 협동조합, 사회적협동조합인 자윤, 자활기업인 군산한마음 사회서비스센터 등이다.

전북도와 전북테크노파크는 지난해부터 도내 사회적경제 기업의 디자인 분야를 육성하기 위해 도내 재정지원이 종료된 인증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에 대해 디자인 고도화 전략 컨설팅, 수요 맞춤형 디자인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전문평가위원이 사회적경제 기업의 사업추진의 역량, 기업경쟁력, 사회적가치 실현 정도와 디자인 공급기업의 디자인 과업 수행능력, 결과물에 대한 기대효과 등을 평가하여 기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은 최대 1천만 원을 지원받으며, 디자인 과업을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전문기업의 디자인 고도화 전략 컨설팅을 받아 디자인 전략을 수립 후, 수요맞춤형으로 최적화된 디자인 개발을 지원받게 된다.

도는 지난해에도 11개 사를 지원, 개발된 디자인 성과물을 통해 기업의 이미지가 개선되고 제품의 고급화로 마케팅 홍보와 판로 확대 등에 나섰다.

김용만 전북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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