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첨단과학산업단지에 동물용 의약품 전문회사인 (주)케어사이드가 입주한다.

14일 정읍시에서 유진섭 시장을 비롯해 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 ㈜케어사이드 유영국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400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성남시 라이온밸리에 소재하고 있는 ㈜케어사이드는 지난 2002년 설립 이후 연 매출 420억, 영업이익 138억, 매출성장률 50%를 기록하고 있는 유망한 중소기업이다.

20여 년 동안 오로지 반려·산업 동물의약품 사업에 전념, 기술력을 인정받아 현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동물용 의약품 전문회사로 성장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케어사이드는 첨단과학산업단지 내 3만4천여㎡ 부지에 본사와 연구소를 이전하고 생산 시설 등을 갖춘다.

또 지역인재 고용 등의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고 투자이행 등을 통해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기로 했다.

정읍시와 전북도는 투자보조금 지원과 인허가 절차 진행 등 행정적 제반 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조한다는 방침이다.

이 자리에서 유 시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동물용 의약품 기업이 정읍에 둥지를 틀게 된 것을 정읍시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정읍 대표하는 훌륭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반겼다.

이에 유영국 대표는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환영해 주신만큼 동물의약품의 선두주자로서 대한민국 대표기업을 넘어 글로벌기업으로 성장,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시 신정동 일원에 89만6천여㎡ 규모로 조성된 첨단과학산업단지는 전북연구개발특구 지역과 지방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 각종 세제 혜택과 직접 생산품에 대한 수의계약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산업단지로 81.5%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정읍=최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