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관광명소와 문화유산 등을 담은 홍보 영상을 대형 전광판에 송출하는 비대면 홍보에 나서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구룡동 정읍허브원의 입구에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유산 등 가볼 만한 곳에 대한 시각적 정보전달을 위해 이동식 LED 전광판을 설치했다.

정읍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지역자원과 관광 정보를 제공, 이미지를 널리 홍보하고 있다.

영상은 내장산의 신록부터 오색빛깔을 뽐내는 단풍과 눈부신 설경을 담은 내장산의 사계 영상을 비롯해 정읍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인 정읍천 일대의 벚꽃과 옥정호 구절초 공원 등 지역의 주요 명소를 담고 있다.

여기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무성서원과 호남제일정이라 불리는 태인면 피향정, 정읍시립미술관 기획전시 등 영상 20여 편이다.

전광판은 높은 해상도로 햇빛에서도 선명하게 보이고 측면에서 정보전달이 잘 될 수 있게 구성된 300인치 사이즈의 이동식 대형 LED 전광판이다.

운영 시간은 정읍허브원 개장 기간인 다음 달 25일까지다.

약 7주간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영상이 반복 재생된다.

시 관계자는 “나들이객이 많은 정읍허브원 입구에 설치돼 정읍의 아름다운 문화유산과 숨은 명소 등이 소개돼 홍보와 관광객 유입에 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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