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제일고, 전북연극의 미래써
전주제일고, 전북연극의 미래써
  • 조석창
  • 승인 2021.06.14 14: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5회 전북청소년연극제서
연극부 까멜레온 작품
'낙오자를 위하여' 대상
전국연극제 전북대표 출전

제25회 전북청소년연극제 대상에 전주제일고가 차지했다.

지난 13일까지 우진문화공간에서 진행된 이번 연극제에 전주제일고 연극부 까멜레온은 작품 ‘낙오자를 위하여’를 선보이며 대상 및 전국연극제 전북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영광을 안았다.

지난 해에 이어 연거푸 2년 연속 대상을 차지하게 됐다.

최우수상은 전주상업정보고 ING의 ‘어른, 부재중’이 차지했고, 우수상은 전주여고 SINCE 1996의 ‘재이-다시 떠나다’가 선정됐다.

최우수연기상은 전주제일고 진주원, 우수연기상은 전주제일고 이수지, 전주상업정보고 배은결, 연기상은 전주제일고 김새롬이, 전주상업정보고 고선주, 전주여고 장소희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별상은 전주상업정보고의 연극부 ING, 우수지도교사상은 전주제일고 황인환, 공로상은 전주제일고 송지수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올해 연극제는 도내 3개 고교 연극부가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당초 4개 연극부가 참가결정을 내렸으나, 지평선고가 최근 김제 지평선중학교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2주간 원격 수업이 진행됐고, 학생들 전원 모두 능동감시 대상자여서 연습이 불가능해 부득이 포기하게 됐다.

올해 전북청소년연극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관객들과 직접적인 만남 대신 비대면 온라인 공연으로 관객과 소통했다.

심사위원만 공연장에 입장하며, 행사관계자 등은 철저한 방역수칙을 지킨 후 행사에 참여하며, 온라인으로 공연상황을 생중계할 됐다.

올해 출전팀 중 전주상업정보고와 전주여고는 창작초연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이도현 심사위원장은 “출전작들은 아름다운 자신들만의 사랑스런 감정들로 가득해 노력의 시간이 느껴졌고, 마음이 따뜻해졌다”며 “학업과 연기를 병행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연극에 대한 열정으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공연을 마친 여러분에 박수를 보내며, 미래 한국연극의 꽃이 되는 모습을 상상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미흡한 희곡의 완성도로 극 전개가 평이하거나 생략과 비약으로 매끄럽지 못한 구성이 극의 몰입을 방해하고 핵심 배우들의 캐릭터가 보이지 않았다. 이야기 전달이 사건 인과를 역할 중심이 아닌 대사와 개별 사건의 나열로 표현된 점 또한 아쉬웠다”며 “특히 대사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 배우가 많았고, 중요 장면에서 상대 배역이 아니라 관객을 응시하고 연기하는 방식이 안타까웠다. 또 지도교사의 과도한 개입은 학생 연기와 주제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는 아쉬움도 보였다”고 평했다.

한편, 올해 연극제와 병행한 제16회 청소년독백경연대회는 전주예술고 고나연이 대상을 차지했다.

금상은 전주예술고 신유빈, 전주제일고 길새롬이, 은상은 전주예술고 김시준과 서노은, 서혜민, 양현고의 정모현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조석창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