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대상-모범시민 시상

전라감영에서 대동, 풍류, 올곧음, 창신 등 전주정신 ‘꽃심’을 되새기고 전주시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기념행사가 열렸다.

전주시는 14일 전라감영 선화당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강동화 전주시의회 의장, 전주시민대상 및 모범시민상 수상자와 가족, 이동희 전주정신 다울마당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63회 전주시민의 날 및 ‘한국의 꽃심 전주’ 선포 5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전주시민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고 전주정신을 재확인하기 위해 열린 이날 행사는 올해로 63회째를 맞이한 ‘전주시민의 날’ 기념식과 전주정신을 공유하기 위한 ‘한국의 꽃심 전주’ 5주년 선포식으로 진행됐다.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참여해 만들어진 ‘시민이 꿈꾸는 전주’ 인터뷰 영상과 전주정신 홍보영상이 상영됐고, 전주의 미래 인재들인 전주시 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 6명은 전주정신 선언문을 낭독했다.

이와 함께 전주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성실한 봉사정신을 실천해온 올해의 전주시민대상·모범시민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끊임없이 변화하지만 본질은 끝까지 지켜내는 뚝심 있는 도시, 자존심을 잃지 않고 전주다움으로 세계와 승부하는 도시로 나아갈 것”이라며 “대한민국 어디를 가더라도 ‘나는 전주사람입니다’ 이 한 마디가 자랑이 되는 도시로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6년 단옷날 선포한 전주정신인 ‘한국의 꽃심’은 전주사람들이 품고 있는 공통된 정신인 대동·풍류·올곧음·창신 등 4개의 정신을 아우르는 하나의 정신이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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