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부안군, 정읍시와 함께 3개 시·군 경계지역 배수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고창군 흥덕면 대양저수지 일대는 매년 잦은 홍수 피해가 나면서 주민들의 영농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이곳은 3개 시·군의 경계지역으로 자칫 상류인 고창군에서 먼저 토목공사가 시행될 경우, 하류인 부안과 정읍 지역 주민들의 피해가 우려돼 왔다.

이에 군은 올 초 부안군과 정읍시의 기반시설 공무원들과 실무협의를 진행했고, 최근 내년 동시 시행을 확정지었다.

고창군 관계자는 “두 시·군의 적극적인 협조로 사업 추진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비슷한 사례가 발생할 경우, 타 시·군과의 적극적인 울력행정을 통해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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