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정치 어떻게 바뀌어야 전라북도가 살아날 것인가?

전북의 정치 거목, 40대 기수론자였던소석 이철승은 평화민주당의 황색 바람에 비서였던 손주항에게 패배, 낙선의 고배를 마시고 말았다.

여당 대통령 후보였던 전주병 정동영 후보도 지난 국회의원 선거에서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전라북도에는 지역을 발전시킬 인재가 없다며 인재를 키워야 한다고 입을 모으면서도 정작 키워야 할 인재들은 여러 이유로 키우지 않는 묘한 전라북도 민심이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초미의 관심사이다.

김대중 정부, 노무현 정부, 문재인 정부를 적극 지지하였지만 전라북도의 현실은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였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재경인사는 소석이 낙선하자 어찌됐던 전북의 인물은 살려야 전북이 발전할 수 있는데 아쉽다고 하여 필자는 지역의 정서는 선배님의 생각과는 너무 다르다고 했던 기억이 새롭다.

전북 도민들은 김대중 정부가 들어서면 전북발전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컸던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90%가 넘는 지지를 보냈으나 오늘의 결과를 보면 김대중 정부를 지지, 노무현 정부도 90%에 육박하는 지지를 보냈음에도 도민들의 기대와는 너무 동 떨어진 결과로 전북도민들 사이에 결국 두 정부에 속고 현 정부에도 놀아나고 있다고 생각하는 이들의 증가 추세가 현실이다.

선거철만 되면 전북의 현안을 해결하고 금방이라도 뭐가 될 것 같은 기대감에 속고 속은 전북도민들이 내년 대통령선거에도 속을 건지 속아줄 건지는 개개인의 문제라 보기에는 전북도 문제가 너무 심각하다.

청년들은 떠나가고, 일자리는 없어지고, 인구는 줄어들고 말이다.

군산의 현대중공업, GM대우자동차는 전북도와 군산시에 막대한 정신적, 경제적 피해를 유발 시킨 대표적 사례이다.

새만금을 개발한다고 하자 중국은 푸동지구를 개발하여 현재 세계3~4위의 물동량의 항구로 발전했음에도 새만금은 아직도 멀었다.

새만금 개발을 기대한 도민들은 깃발도 꽂고, 삭발도 했으나 아직도 걸음마 수준이고, 국민연금공단의 엄청난 자금을 전라북도에서 운용하면서 세계의 금융중심지를 꿈꾸는 도민들의 기대는 아직도 요원하다.

과거 여당 대통령후보를 균등하게 나누어 지지했을 때 황금분할을 했다고 평가할 때 어느 인사는 물어죽을 황금분할이냐? 전북도의 현 상황을 볼 때 무조건 지역의 후보를 밀어주었어야지 지금 무슨 이야기를 하느냐는 꾸짖음이 귀에 쟁쟁하다.

전라북도에서의 이낙연 후보 지지모임, 이재명 후보 지지모임이 전라북도에서 활발하다, 이 현상은 신황금분할인가 전북 정치인들의 입심양명을 위한 줄서기인가 궁금하다.

전주는 조선의 본향으로 전라도정신, 호남정신의 본거지요 조선의 본향으로서 역할을 제대로 해낸 지역임에도 현실은 어느 지역 2중대, 또는 들러리를 서는 모양새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하루빨리 벗어나야만 전라도정신, 호남정신의 정신을 되찾고 옛 영화도 찾을 것이다.

전라남북도, 제주도를 관할하던 전라감영 복원의 의미는 정말 대단하다. 

전라감영의 정문에는 7년 전쟁의 영웅 성웅 이순신 장군이 ‘호남이 없으면 국가도 없다’는 기록이 돌에 새겨있다, 조선의 본향으로서 조선실록과 태조 영정을 온전하게 지켜야 한다는 구국의 일념이 넘치는 역사적 고장의 책임을 다 한 곳 아닌가!

여야를 막론하고 유력 대권 주자들 중 전북에 연고가 유일한 정세균 전 국무총리를 필자는 과거 무주에 태권도원을 유치할 때 당시 국회의원 신분의 정세균 의원을 행사장에서 몇 번 만난 적이 있을 뿐 개인적 인연은 없다. 

그래서 정세균 후보를 지지하자는 주장이 너무 편한 것이다.

전남, 광주의 변화는 언제 시작 되었을까?

나로도우주항공연구소가 공모의 절차를 거쳐서 나로도에 건립되었나? 

김대중 정부가 탄생하면서 전남과 광주는 비약적인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고 있음을 우리는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노무현 대통령 다음의 여당 정동영 대통령 후보가 당선되었다면 지금의 전북은 어떤 모습일까를 그려보며 좋든 싫든 2022년도 대통령 후보를 도민들은 한마음, 한 뜻으로 정세균 후보에게 몰표를 주어 지역인재육성과 지역발전을 촉진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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