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도당 2030세대 당원 급증

파격에 파격 행보를 거듭하고 있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오는 18일 전북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에서 이 대표가 전북에서도 파격 행보를 보일 가능성이 높아 도민들은 물론 정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국민의힘이 지난 6.11 전당대회를 통해 이준석 대표와 익산 출신 조수진 수석최고위원 체제로 출범한 이후 도내 국민의힘 지지세가 빠르게 확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국민의힘 전북도당에 따르면 불모지로 꼽혔던 전북에서 최근 2030세대의 당원이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3월 각 1명씩이었던 2030세대의 온라인 입당은 지난 4.7 재보선이 치러지면서 18명으로 늘었고 5월에는 48명 그리고 6월에는 85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더욱이 온라인 입당은 입당원서에 비해 자발적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파악돼 내년 대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것으로 해석된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15일 "여당에 비하면 전북의 당원 수는 크게 부족하다. 하지만 지난 4.7 재보선부터 20, 30 연령대의 온라인 입당이 크게 늘고 있다"면서 "이준석 당 대표의 선출 이후 그 규모가 더욱 늘 것 같다. 대선에 대한 희망이 높아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당 분위기를 전했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