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건강한 내수면 생태계를 유지하기 위해 16일 장계·계남·천천면 일대 하천에 다슬기 치패 45만패를 방류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관계 공무원, 환경단체 및 지역주민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하여 진행됐으며, 이날 방류한 다슬기는 금강 수계의 장수군 토종 다슬기로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를 마친 크기 0.7cm 이상의 다슬기 치패다.

다슬기는 하천의 유기물과 이끼류, 동물의 사체 등을 섭취하기 때문에 오염된 하천을 정화해 주는 역할을 하며, 간 기능 회복 등 약리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건강보조식품 등으로 유용한 수산자원이다.

성영운 축산과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토산 수산종자를 방류하여, 하천 생태계를 개선하고 수산자원을 증강하여 청정장수 이미지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유일권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