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주요현안 사업과 국가예산확보를 위한 대응에 허점이 많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북도의회 박용근(장수)의원은 16일 열린 전라북도의회 382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진행된 결산심사 정책질의에서 “전북도가 중앙부처를 설득하기 위한 논리가 부족, 소극적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 했다박 의원은 “최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만 보더라도 전북도가 요구했던 전주~김천(2조 3,894억) 철도, 대구-광주(4조 850억) 철도의 경우 두가지 모두 반영되기는 쉽지 않고 확률도 떨어질 것”이라며 “두 철도 노선에 대한 경제효과를 면밀히 분석해 선택과 집중을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두 노선 중 전라북도에 어느 것이 유리할 것인지 전략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면서 “대구-광주간 내륙철도를 반영해 주면 전주와 장수까지의 구간은 전라북도가 책임지겠다고 하는 등의 대응 논리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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