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격포항 일원서 27일까지
600여명 참가 14클래스로 진행

제33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 요트대회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부안 격포항 일원에서 개최된다.

대한요트협회가 주최하고 전북요트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성공개최 기원’,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 성공개최 기원’이라는 구호로 600여명이 참가해 그동안 쌓은 기량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대회는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를 겸해 개최돼 전국의 요트 꿈나무들이 참석하며 경기는 6개 종목(1·2인승 딩기요트, 스키프, 위드서핑, 카이트보딩, 멀티헐)으로 14클래스로 나눠 진행된다.

대회 개막식 및 문화행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생략하고 오는 23일에 경기수역 개방, 경기정 계측 등 대회 사전준비를 한 후 24일부터 본격적으로 1일차 경기가 시작되며 대회 4일차인 27일 시상식을 끝으로 대회가 마무리 된다.

대회주최 측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일반 관람객의 관람은 제한할 계획이다.

부안군 관계자는 “작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아쉽게도 대회를 개최하지 못했지만 올해는 사정이 나아져 개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불편하더라도 모두가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개인안전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안=양병대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