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양경찰서(서장 최경근)는 2021년도 해양쓰레기 정화주간을 맞아 부안군 격포항에서 부안군 체육회(회장 안길호)와 합동으로 해상정화 활동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비가 조금씩 내리는 이 날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부안해경과 부안군 체육회의 20여명이 참석하여 내리는 비에도 해양 오염을 막겠다는 열정을 보이며 연안 해양 쓰레기 수거 작업을 펼쳤다.

본격적인 장마철·태풍 발생을 앞두고 다량의 쓰레기가 해양으로 유입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집중적으로 연안 해양 쓰레기 수거 작업을 펼쳐 해상 부유쓰레기, 부둣가와 수중에 방치된 폐어구, 폐플라스틱 등 해양쓰레기 및 수중 침적쓰레기를 2톤을 수거하였다.

부안해양경찰서 전성근 해양오염방제과장은 “폐어구 등 해양쓰레기는 해양생태계 파괴뿐만 아니라 자칫 스크루걸림 등의 선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해양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공감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부안=양병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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