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옥도면 직도 근해에서 실종됐던 스쿠버 다이버가 무사히 구조됐다.

20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25분께 군산시 옥도면 직도 근해에서 레저활동 중이던 스쿠버다이버 A씨(53)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대, 연안구조정 등 5척을 사고해역에 급파하는 한편, 해양구조협회, 민간구조선 6척과 인근에서 레저활동 중인 레저보트의 협조를 받아 수색을 진행했다.

같은 날 오후 1시께 기상이 호전되면서 투입된 해양경찰 헬기는 오후 1시 40분께 사고해역으로부터 약 2.4Km 떨어진 해역에서 어망을 잡고 있던 A씨를 발견, 경비함정을 보내 구조에 성공했다.

다행히 A씨는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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