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지난 6월 18일 2021년 상반기 제안공모 심사를 위한 제안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모는 행정서비스의 질적 향상 및 소통과 열린 행정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사업을 발굴, 시정에 반영하고자 지난 3월 2일부터 5월 31일까지 약 3달에 걸쳐 진행했다.

이 기간 동안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상반기에는 총 68건의 제안이 접수됐으며 공모분야는 문화관광, 사회복지, 인구정책, 청년정책, 생활편의 등으로 다양한 분야의 제안이 접수됐다.

접수된 제안은 예비심사로 해당 제안 관련 부서검토를 거쳐 각 분야의 담당급으로 구성된 제안심사실무위원회에 상정 돼 1차 심사를 가졌으며, 참석위원 과반수 이상의 찬성으로 채택된 제안 10건을 제안심사위원회(2차심사)에 상정했다.

한편 제안심사위원회는 공정한 심사를 위해 공무원과 외부인사 9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상정된 제안에 대해 5가지의 심사항목(창의성, 경제성/능률성, 계속성, 적용범위, 노력도)을 평가하여 점수별로 제안의 등급을 결정했다.

심사결과 천변길 수국식재, 수송제·금풍제 수변 경관조성 등 동상 5건, 장려상 5건이며, 등급에 따라 동상 50만원 장려상 3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이번 제안 공모는 통해 시민들이 원하는 남원의 모습과 행정의 방향성을 알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으며, 실현가능한 채택제안에 대해서는 점진적으로 시행해 남원시 시정발전에 힘쓰겠다”며, 또한 “하반기 제안공모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