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기독교 총연합회 임원들은 지난 18일 진안군청 군수실을 방문해 진안군 성수면 서머나교회 수양관에 체류 중인 베트남 신학생들에 대한 진안군의 코로나19 감염예방 방역활동에 대해 감사인사를 전했다.

서머나교회 수양관에 체류 중인 베트남 신학생은 총 23명으로 지난 2월 아세아연합신학교 초청으로 한국교회를 배우기 위해 진안군을 방문했다가, 본국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면서 베트남 국가 차원에서 해외입국을 불허함에 따라 돌아갈 수 없는 처지가 됐다.

군은 종교시설을 점검하면서 이 같은 사실을 알고 수양관에 체류 중인 베트남 신학생들을 위해 방역용 마스크,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제공하고, 신학생 전원에게 코로나19 무료검사를 실시하는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전북 기독교 총연합회 임원들은 “그 동안의 진안군의 지원에 대해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했으며, 전춘성 진안군수는 “신학생 전원이 베트남으로 돌아가는 그 날까지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방역물품 지원 등 필요한 부분을 다각적으로 검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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