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물사업소-농기센터 이전

전주시가 협소하고 분산돼 있는 각 사업소를 통합신축하는 내용으로 추진중인 ‘공공청사’ 건립은 당초대로 도도동으로 이전할 전망이다.

시는 지난 1월 중순부터 시청사를 비롯 공공청사 신축·이전 여부 등을 검토하는 용역(전북경제연구원 수행)을 진행 중인 가운데 21일 중간용역을 발표했다.

먼저 맑은물사업본부와 농업기술센터를 하나로 묶는 ‘공공청사’의 경우 서부권(도도동 성덕동), 북부권(호성동 전미동), 남부권(평화동 석구동) 가운데  여론 수렴 및 입지 분석 등을 통해 서부권이 우선 순위로 나타났다.

이대로 사업계획이 정해지면 효자동의 맑은물사업소와 장동에 있는 농업기술센터 등은 새로 지어질 공공청사로 이전하게 된다.

이와관련 전주시는 지난해 2월 항공대대이전에 따른 주민보상책으로 도도동에 공공청사를 이전·신축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이날 공공청사와 함께 용역을 진행 중인 시청사 이전문제는 현재까지 세부 내용이 나오지 않은 것으로 발표됐다.

이에 대해 최현창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본청사에 대한 대안은 아직 여론수렴 단계이어서 증축, 신축, 이전 등은 결정되지 않았으며 오는 11월 최종 용역결과를 기다려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경제연구원이 수행하는 이번 용역은 시비 2억4,500만원을 들여 11월까지 진행된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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