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북사회적경제연대회의
민간 자조기금 등 확보 인정

전북도가 올해 사회적경제기금 운용 수행기관으로 (사)전북사회적경제연대회의를 24일 선정했다.

도내 1천750여 개 사회적경제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자립 지원을 위한 수행기관 선정은 지난달부터 공모를 실시, 이 날 최종 결정됐다.

전라북도 사회적경제기금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총 60억 원 조성을 목표로 올해 5억 원의 사회적경제기금이 조성됐다.

기금은 물적 담보제공이 어려워 금융권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의 사회적가치 평가를 통해 저금리‧무보증 융자 및 이차보전을 지원하게 된다.

올해 기금운용 규모는 5억4천만 원(도 4억5천만, 자조 기금 9천만) 규모로, 기업당 최대 1억 원, 3% 이내 저금리로 최대 60개월까지 이용 가능하다.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사)전북사회적경제연대회의는 도내 사회적경제 분야 40개 기관‧단체로 구성된 민간연대 조직이다.

이들은 기금 융자사업 추진에 필요한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생태 파악이 용이하다는 점과 민간 자조기금을 확보한 점 등이 높게 평가 받았다.

김용만 전북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이번 기금 융자사업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이 금리부담을 덜고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지원을 지속적으로 마련 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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