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최초 랜선시정설명회
국가예산-공모사업 총력
매니페스토 6년연속 수상
광한루원 연계 관광활성화
남원관광지 민간투자사업
옛다솜 이야기원 조성 등
일반산단 11개기업 투자
화장품지식산업센터 건립
지리산권 SOC공간 조성
전북대 남원캠퍼스 유치도

이환주 남원시장이 이끄는 민선7기가 7월 1일자로 3주년을 맞는다. 

이 시장은 ‘시민과 함께 남원발전의 대도약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각오와 약속으로 민선7기를 시작했다.

첫 민선 3선 시장이었던 만큼 시민들의 기대가 적지 않은 부담이 될 수 있었으나, 이 시장은 시민과 함께 지혜를 모으면 아무리 어려운 일도 이뤄낼 수 있다는 자신감과 축적된 경험을 토대로 지난 3년을 보냈다.

특히 이 시장은 소통행정을 강화하고 시민과 함께 그간 추진해온 많은 사업들을 다시한번 세심하게 점검해 그 동안의 성과를 동력 삼아 민선7기 시정과 더 큰 남원을 완성하겠다는 다짐을 담았다.

노력한만큼, 가시적인 성과도 이뤘다.

이에 따른 그 내용을 알아본다.
/편집자주

 


# 온라인(비대면) 시민 소통·공감 ‘2021년 랜선 시정설명회’ 개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기존 대면방식의 시정설명회를 온라인(비대면)으로 추진해 주민과 쌍방향 소통·공감 토크쇼를 진행하며 대화의 장을 마련했다.

전라북도 최초로 진행된 ‘랜선 시정설명회’는 시장과 주민이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열린 대화를 나누며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져 바람직한 소통행정의 방향을 제시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다. 



# 국가예산 확보 및 중앙부처 공모사업 적극 대응
                                                  
이 시장은 남원의 낮은 재정자립도 향상을 위해 국가예산사업과 공모사업 발굴에 매진했다. 

그 결과 남원시는 화장품지식산업센터 건립(268억)과 가야고분군세계유산등재추진(226억), 함파우관광클러스터(557억), 관광단지리플러스공모사업(150억), 세대어울림복합형공공도서관건립(119억), 수영장축구장게이트볼장족구장테니스장 등 국민체육시설조성(205억), 일반농산업촌개발사업(8개소, 359억), 남원 도시재생사업(4지구, 326억), 도시가로망개설사업(22지구, 1,262억), 가족센터 건립(39억), 지리산 친환경전기열차 도입(9.6억) 등을 확보했다. 

시는 지난2019년 155건(1,139억), 2020년 104건(1,118억), 2021년 115건(1,217억)의 국가예산을 확보했고 중앙부처 공모사업은 2018년에 87건(861억), 2019년에 79건(904억), 2020년에 59건(771억)을 확보했다. 

올해도 2022년도 국가예산사업 68건(국비요구액 1천62억원)과 공모사업 85건(총액기준 2천239억원) 선정을 위해 부처방문 등 적극적인 유치전을 펼치고 있다.



#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사항 최우선 추진

공약은 시민과의 약속이다.

그런 만큼 이 시장은 지난 3년 동안 시정 최우선 과제로 공약이행을 주문했다.

특히 5대 분야 34개 공약사업에 대해 상하반기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사업장 현장방문 등을 통해 공약사업을 점검하고 이행률을 높이기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였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이행후계속추진 25개, 완료 2개, 정상추진 6개, 기타 1개 사업 총 34개의 공약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이를 입증하듯,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실시하는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남원시는 2021년까지 6년 연속 수상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 품격있게 융성하는 문화관광 도시 건설

이 시장은 문화와 관광이 도시의 또 다른 경쟁력임을 인식,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관광인프라 구축을 역점 적으로 추진했다.

지난 10년간 광한루원 주변 5개 지구에 전통한옥 숙박단지 및 예촌길, 전통가 조성사업 등을 단계적으로 마무리함으로써 광한루원과 연계한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를 형성했다.

관광지 활성화를 위한 민간투자 유치에도 적지 않은 성과가 있었다. 남원관광지 민간투자개발사업(383억원)과 드래곤 관광단지 조성사업(1천902억원)이 그 대표적 사례라 할 것이다. 

남원관광지 민간투자개발사업 유치로 인해 남원관광지 내에는 모노레일, 짚라인 등이 설치되며, 대산면 옥율리 일원에는 호텔, 골프장, 워터파크 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이 사업은 남원관광지 유휴시설 정비사업을 비롯해 함파우 지역에 추진 중인 옛다솜 이야기원 조성사업, 지방정원 조성사업과도 연계돼, 남원관광의 새로운 미래 인프라를 구축하고 관광 수요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리산 동부권 산악관광도 활기를 띠고 있다.

남원시에서 오랜 기간 공들여온 친환경 전기 열차는 이번 7월 친환경 전기열차 시범노선 지자체 공모에 대응할 계획이다. 

친환경 전기열차 도입을 통해 저탄소 사회에 부합하는 개발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과 연계하여 관광남원의 미래 성장동력 기반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 좋은 기업과 일자리 창출로 역동하는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

이 시장은 기업하기 좋은 도시 남원을 만드는 데에도 매진했다.

지난 2020년 10월에 준공된 남원 일반산업단지 1공구에는 현재까지 총 11개 기업이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이 시장은 앞으로 남원의 미래를 책임질 역동적인 남원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남원시만의 경쟁력을 어필하는 좋은 기업을 유치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화장품 집적화사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노암산업단지 내 화장품지식산업센터 건립 추진에 따른 초기 시설투자비용이 부담되는 영세업체들은 임대형 공장인 화장품지식산업센터를 이용해 화장품 산업에 뛰어들고 있다.

이 시장은 근로자들의 정주여건 개선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노암산업단지 내 입주 근로자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120세대 규모 근로자 행복주택을 건립하고 있다.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꾀했다.

남원시에서만 유통 가능하도록 발행한 남원사랑상품권이 성공적으로 안착, 2021년에만 750억원이 발행됐다. 

2020년 11월에는 남원사랑 카드상품권이 도입되면서 이용에 편리하고 지역상권 보호와 경제 활성화 토대를 구축, 자금역외유출 방지에 기여하기도 했다.

지난해 유치에 성공한 한국국토정보공사 드론활용센터 건립은 드론특별자유화 구역지정 등 미래 드론산업 육성에 힘써 남원발전의 신성장 동력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 희망과 행복이 가득한 교육, 촘촘한 복지환경 구축

남원시는 우수인재를 양성하고 발굴 하는데도 힘을 모았다. 

어린이청소년도서관 개관으로 아이들에게 최적의 독서환경을 조성한 데 이어 전북대학교 남원캠퍼스(계약학과) 유치, 으뜸인재육성지원사업 등을 확대하여 교육환경의 질적 개선을 확보하는데 노력했다. 

또한 정규 교육과정을 이수하지 못한 성인에게 교육기회를 확대하고자 검정고시 프로그램 운영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시행하는 등 다양한 연령층의 교육기회 확대에 노력했다.

이 시장은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포용적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촘촘한 복지환경도 구축했다. 

운봉, 인월, 아영, 산내 등 지리산권 주민들의 문화체육시설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지리산권 복합 SOC 공간조성 사업을 추진, 약139억원을 투입해, 생활체육시설인 국민체육센터(수영장), 생활문화센터, 아동·청소년 공간 등을 오는 2022년 12월까지 인월면에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치매문제에 대해서도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남원시는 초고령 사회에 접어들면서 점점 더 늘어나는 치매의 심각성을 인식해, 보건소 내 치매안심센터를 개관(2018년 11월), 치매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로 인해 시민들은 행복한 노후생활과 건강한 보건복지를 실현하고 있다.

이밖에도 시는 양육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육아종합지원센터, 아이맘 행복누리센터, 청년메이커스 조성사업, 어르신들을 위한 남원동부노인복지관 개관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사업으로 한 단계 높아진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 농가소득 향상과 귀농귀촌 환경조성으로 풍요로운 농촌

이 시장은 풍요로운 농촌만들기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농산물 공동브랜드 춘향애인(春香愛人)을 통한 통합마케팅 활성화로 농산물의 규모화와 전문화를 이끌어 시장경쟁력 제고와 참여 농가의 소득을 향상시켰다.

농촌인구 고령화에 따라 경지정리 추진과 농기계임대사업소 4개소 운영으로 농민들이 편리하게 농기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최첨단 ICT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팜과 축사환경도 조성했다.

이밖에도 농촌인력지원사업단을 개소, 인력을 지원함으로써 농촌일손 부족 및 농번기 일시 인건비 상승문제를 해소하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 하는 토대를 만들었다.

귀농귀촌인들을 위해 지역별 소규모 삶터 조성사업을 추진해 안정적인 농촌정착을 유도했다. 2019년에는 700가구, 2020년에는 650가구, 2021년 4월 기준 305가구가 귀농귀촌을 통해 약 2천236명이 남원에 정착, 새로운 생활을 꾸리고 있다. 
 



# 친절한 소통행정과 편리한 도시환경 조성

이 시장은 행정이 성공하기 위한 전제조건으로 친절과 소통행정 실현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특히 온라인(비대면) 시정설명회, 남원시민 원탁회의, 정책과 민원을 위한 시민사랑방 운영, 120민원봉사대 운영 등 시민참여 소통행정과 현장행정을 강화, 시민들 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는데 힘썼다.

편리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았다.

교룡대로, 신정대로 등 도시가로망 간선도로 확충사업, 도심내 공영주차장 조성 등을 통해 주민 편의성을 증대시켰다. 

또한 시내버스 1,000원 단일요금제 시행과 행복 마을버스콜택시 및 정령치 순환버스 운행 시행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환경을 조성하고 시민의 편익 증진에 기여하기도 했다.
 
 

# 코로나19 선제적 대응으로 시민피해 최소화

‘코로나 확진자수 78명(전북의 3%)’, ‘정부재난지원금 전국 최초 선지급’, ‘포스트 코로나 경제대책 마련’, ‘재난지원금 선순환 지역경제 숨통 틔워’ 등. 이는 남원시가 지난 시간 코로나19에 대처한 각종 성적표이다.

이 시장은 작년 초부터 전 세계적으로 급속히 확산된 코로나19 장기화 여파에 따른 시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꾀했다.

특히 코로나19로부터 지역사회 확산 저지 및 남원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2020년 1월  31일부터 남원시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는 등 감염방지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시는 코로나 사태로 빚어진 지역경제 악순환 등을 회복시키기 위해 비상경제 대책본부를 가동하며 각계각층의 어려움을 진단하고 피해 극복을 위해 다방면의 대책을 추진했다. 그 결과 공공요금 지원 및 사회보험료 지원, 카드 수수료 확대 지원사업 등을 통해 위기에 빠진 소상공인들을 지원했다. 

재난지원금 지급도 타 지자체와는 차별성을 뒀다.

타 지자체보다 발 빠르게 대응, 2주나 앞서 먼저 선불카드로 지급함으로써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했다.

# 이환주 시장 인터뷰

“얼마 남지 않은 임기동안 더 큰 남원의 미래 완성, 시민이 행복한 지속가능한 남원 만들기 추진, 활기차고 살기 좋은 남원 만들 터”

이환주 시장은 민선7기 취임 3주년을 맞아 한마음 한뜻으로 남원발전의 열망과 신뢰를 보여 준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지난해 역대급 폭우로 남원시에 물적 피해가 상당히 많았으나 시민과 한 뜻으로 수해를 극복했으며 올해 장마가 오기 전 복구 작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 시장은 “지난 시간이 행정의 밑그림을 그린 초석을 다진 시기였다면, 이제 남은 임기는 열심히 뿌려놓은 씨앗들을 성과로 이어 완성하는 데 힘쓸 시기라고 생각한다”면서 “해현경장(解弦更張 : 느슨해진 줄을 긴장하도록 다시 고친다)의 마음으로 남은 임기동안 더 큰 남원의 미래를 완성하고, 시민이 중심이 되는 시정을 펼치는데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또 남은 임기동안 1,000여 공직자와 혼연일체가 되어 그동안 추진해 온 사업을 알차게 마무리하고 남원의 미래발전을 앞당기는 주요 현안업무, 숙원사업 등을 더 세심히 챙겨 시민 모두가 행복한 남원을 만들어 나가는데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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