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지난 24일 순창군농업기술센터 2층 소회의실에서 농업관련 단체와 간담회를 갖고, 순창 농업의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는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실시하지 못했던 간담회를 14개 농업인 단체 회장들과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에 방역수칙을 엄격히 준수하면서 진행됐다.

간담회는 당면한 영농 현안과 현재 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 사업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또한 각 단체장들로부터 순창군 농업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간담회 이후 순창군농업기술센터 내에 위치한 ‘미생물 배양센터’를 견학했다.

군은 배양센터를 통해 미생물의 기능성을 검증하고 작물의 생육 증진, 병해충 경감, 토양개량 등 효과가 큰 토착균을 개발하는데 몰두하고 있다.

또한 올 7월부터는 센터에서 배양한 고초균, 유산균, 광합성균 등 농업 유용미생물을 유상공급할 계획이다.

순창군농업기술센터 진영무 소장은 “농업단체와 소통하는 간담회가 자주 있어야 하는데,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소통의 장을 가지지 못했다”면서 “앞으로는 코로나19 상황이 진전되고 집단면역 등이 형성되면 농업관련 단체와 함께 상생해 많은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간담회를 자주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순창=조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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