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군수 박성일)이 장마철을 대비해 병해충 예찰을 강화하고, 농가의 상담에도 적극 나선다.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잦은 강우와 장마 시기가 도래됨에 따라 농작물을 보호하기 위해 병해충 예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기상청은 올해 예상 장마기간을 6월 말부터 7월말로 발표하고, 장마기간은 예년과 비슷하지만 국지성 호우내릴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올해 5월은 평년보다 강우량이 많았기 때문에 일부 농가에서는 습한 여름철 농작물 관리에 우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농업인의 우려를 경감시키고 농작물의 원활한 수확을 위해 병해충 발생이 예상되는 현장을 중심으로 주기적 예찰을 통한 농작물 보호에 만전을 기한다.

또한, 농작물 병해충 상담창구를 읍면과 군에 상시 운영해 농가의 문의 사항을 수렴하고, 필요 시 현장 방문을 통해 병해충 방제 지도를 수행한다.

기순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덥고 습한 여름철에 병해충이 기승해 우리 농가의 농작물에 크고 작은 피해를 입힐까 걱정된다”며 “농업기술센터에서 선제적으로 병해충 방제에 철저를 기해, 농가가 마음 편히 농산물을 키울 수 있게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에는 병해충 상담을 원할 시 담당 전화번호 063-290-3301~2(논, 밭작물), 3321~3(채소, 화훼), 3331~2(과수)로 전화하면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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