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익산시장 투자 설명회
금강변-기업지원등 장점 피력

익산시가 지역 대표 관광명소인 웅포관광지에 대한 대규모 민간투자 유치에 나서면서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관련 최근 시는 서울 힐튼호텔에서 정헌율 시장, 유재구 시의장, 하림그룹 김홍국 회장, 국내 리조트 운용사 및 건설사, 개발회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웅포관광지(3지구) 조성사업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시는 맞춤형 기업지원 관련 홍보영상 상영과 함께 프레젠테이션 등을 통해 웅포관광지 투자환경을 설명했다.

기업 관계자는 “코로나19 백신접종 시작 이후 관광레저분야의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있다”며 “포스트코로나 시대 새로운 활력이 기대된다” 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웅포관광지(3지구) 가운데 미개발부지 28만여 ㎡를 대상으로 하며, 숙박 및 위락시설 등 가족단위 레저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민간투자자는 법인 또는 컨소시엄 형태로 사업 참여가 가능하며, 테마파크 등 관광지 기준에 적합한 시설을 자율적으로 제안할 수 있다.

웅포 관광지는 골프장, 호텔, 콘도 등 휴양레저시설이 조성될 예정이었지만 민간사업자의 경영난으로 사업이 전면 중단됐다.

이에 시가 미개발 부지를 매입했으며, 사업을 재추진 할 민간 사업자 공모에 나서게 됐다.

민간투자 유치를 통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금강변 생태자원과 연계한 힐링·체험 관광지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헌율 시장은 “금강을 끼고 있는 웅포관광지는 확실한 투자효과가 기대되는 지역”이라며 “서해안의 교통·물류·관광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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