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보건의료원 장례식장이 친절한 서비스 제공으로 군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보건의료원이 장례식장 이용자 40명을 대상으로 12개 문항에 대해 실시한 2021년 상반기 장례식장 이용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 친절도, 장례업무 진행절차, 음식, 전문성에 대한 만족도 등에서 응답자 전원이 만족 이상을 나타냈다.

특히 장례비용에 대한 만족도는 100%가 저렴하다고 응답했다.

보건의료원은 이번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 나온 개선 요구사항은 최대한 반영해 주민 만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순창군 보건의료원 장례식장은 지난 2019년 10월 직영으로 운영 방법을 개선하고 내부시설 보완과 전문적인 장례지도사 확보 등의 노력으로 지난 한 해 동안 107건의 장례로 순창군 세외수입 증가에도 한 몫 했다.

군은 장례식장 1일 이용료는 지역주민 20만원, 관외인 25만원으로 식자재부터 장의용품, 장례업체 등은 상주 측이 직접 선택하도록 해 민간장례식장 대비 30% 정도의 절감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정영곤 보건의료원장은 “보건의료원 장례식장은 저렴하고 품격 높은 장례서비스 제공이 애초 취지”라며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장례식장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창군 보건의료원은 일회용품 줄이기의 일환으로 장례식장에서 일회용 컵은 물론 수저와 젓가락, 접시 등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고, 다회용품 사용으로 클린순창 정착에도 앞장서고 있다.

/순창=조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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