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선고속화 여수까지 38분↓
익산~대야 새만금 인입철도

정부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익산 관련 일부 사업이 포함됐다.

익산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확정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익산과 여수까지 연결되는 전라선 고속화 및 새만금 인입 철도 등 2개 사업이 반영됐다.

전라선 고속화 사업 추진으로 수도권에서 여수까지 소요 시간이 38분 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금까지 호남선(익산∼목포) 고속화만 이뤄져 반쪽 짜리 고속화라는 논란의 종지부를 찍게 됐다.

또한 유라시아 대륙철도 운행 시대를 대비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새만금 인입 철도는 대야에서 새만금을 잇는 구간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익산∼대야 구간과 함께 새만금 항만·공항 연계체제를 구축, 트라이포트(철도, 공항, 항만)를 완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이번 정부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선은 추가검토 사업으로 선정됐으며, 유라시아 대륙철도 거점역 등은 반영되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일부 사업 미 반영으로 아쉬움은 크지만 어느 정도 성과를 거뒀다”며 “추후 국가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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