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도내 457개교 운영되고 있는 어린이통학버스 안전실태 점검에 착수했다.

지난달 3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자체·경찰청 등과 함께 ‘관계기관 합동 어린이통학버스 안전 실태 확인조사’를 오는 7월 28일까지 추진키로 했다.

확인 대상은 어린이통학버스를 운영하는 도내 유·초·특수학교 457개교의 통학버스 784대다.

특히 개정된 도로교통법이 지난 5월 시행되면서 어린이통학버스 신고의무 교육시설이 6종에서 18종으로 확대됐다.

이로써 도교육청은 합동 확인반 및 자체 확인반을 구성해 통학버스 신고와 종합보험 가입 여부, 운영자·운전자·동승보호자 안전교육이수 여부, 운행기록 일지 작성 여부, 차량안전장치 적정 설치와 정상 작동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만약 위반사항이 확인될 시 현장계도와 시정명령을, 차량구조장치 안전기준이 부적합한 경우는 정비 명령을 내릴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관계기관 합동 안전실태 조사를 통해 어린이통학버스 운영자와 운전자의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 및 대응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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