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올 2학기에도 학교 교육과정 정성화를 위해 각급 학교의 기존 전면 등교 방침을 그대로 유지키로 방침을 세웠다.

도교육청은 지난달 30일 올해 2학기 학사운영 방안을 전격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단계(전북 확진자 18명 미만)와 2단계(확진자 18명 이상에서 36명 미만)에서는 학교 규모와 상관없이 100% 등교수업이 이뤄진다.

3단계(확진자 36명에서 73명 미만)로 높아질 경우에도 전교생 600명 이하 학교에서 전면 등교가 이뤄진다.

600명 초과 700명이하인 학교의 경우에는 평균 학생 수가 25명 이하인 학교에서 등교수업이 실시된다.

읍·면단위 농산어촌 모든 학교도 등교수업이 진행되고 단, 전체 학생 수 1,000명 이상 과대 학교는 제외된다.

도교육청은 3단계에서도 도내 모든 학교의 93.6%(1,176개교)에서 전면 등교수업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단 4단계(전북 확진자 73명 이상)에서는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다.

현재 도내 유·초·중·고 1,217개교는 지난 5월부터 100% 등교수업이 이뤄지고 있다.

도교육청은 오는 8월부터 적용될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개편안에 따른 등교기준 원칙도 세웠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도내 모든 학교에서 100% 전면 등교가 시행되고 있는데 올 2학기에도 1학기와 마찬가지로 등교수업일을 최대한 확보하는 원칙을 유지할 예정이다”면서  “코로나 19 확산을 대비한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속에 도내 각급 학교의 교육과정 운영 정상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