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특별교부세 13억원을 확보하면서 군 재정에 힘을 보탰다.

군은 지난 1일 순창 청년형 팹랩 플랫폼 조성사업에 7억, 순창 유기농산업 복합센터 조성사업 6억 등 총 13억원을 특별교부세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도 섬진강댐 피해복구와 현안사업 추진 명목으로 특별교부세 29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군의 이러한 성과는 중앙정부와 국회 등 국가예산확보를 위해 강행군을 펼치고 있는 황숙주 순창군수의 발품 행정이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황 군수는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매년 중앙부처와 국회 등을 방문, 각종 현안사업과 공약사업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강조하며 국가예산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의 이 같은 노력은 국가예산확보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군정철학이 확고하기 때문이다.

이번 특교세 확보에 따라 군의 재정부담이 줄어드는 것은 물론 관련 사업 진행에도 속도를 낼 수 있을 전망이다.

‘순창 청년형 팹랩 플랫폼 조성사업’은 순창군 유등면 기존 건물을 새단장해 제조공간과 커뮤니티 공간, 회의실 등을 마련해 청년창업 공간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총 사업비 44억원 규모의 이 사업은 지난 1월 공사에 착공해 2022년 개관을 목표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순창 유기농산업 복합센터 조성사업’은 총 사업비 18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 중 하나다.

투자선도지구내 건립할 예정인 이 사업은 친환경 농산물의 판매.가공시설과 교육.체험 시설 등을 조성해 친환경농산물 유통 및 교류의 거점센터로 활용할 계획이다.

올 연말 착공을 목표로 현재 실시설계중이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이번 특교세 확보로 공약사업인 팹랩 플랫폼 구축사업 진행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국가예산확보를 위해 중앙부처나 국회 등을 방문해 현안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순창=조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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