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을 대표하는 전통주들이 지난 2일 열린 서울국제주류박람회에 출품되어 세계 속 명주들과 당당히 경쟁해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서울국제주류박람회는 국내 유일 및 최대 주류 전문 전시회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 B홀 전관에서 펼쳐진다.

이날 참가한 업체는 순창군 전통주 기업 (유)친구들의 술 지란지교(대표 임숙주)와 ㈜참주가, 비틀 3곳이 참가해 세계적인 명주들 속 순창군 전통주의 위상을 드높였다.

(유)친구들의 술 지란지교는 무화과 탁주, ㈜참주가는 대표 제품인 청화랑과 매화랑을 출품시켰다.

또한 비틀은 증류주인 비틀45를 선보이며, 박람회에 참석한 관람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정도연 원장은 “순창군은 세계 제일의 발효기술 및 발효관련 균주를 보유중이며 이를 이용한 전통주의 품질과 맛은 전국 최고 수준까지 성장했다.”면서 “하지만 인지도는 아직 그에 미치지 못한 상황이라 이번 행사를 통해 순창군 전통주의 위상을 세계 속에 인식시킬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전통주 제조기업 대표단은“어려운 상황속에 좋은 기회를 주신 황숙주 이사장님과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써 준비해준 진흥원 관계자 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순창군을 대한민국 전통주 선두주자로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순창=조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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