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20개국 70명의 외국인 인플루언서가 전북의 맛을 세계 곳곳에 알렸다.

전북도는 2일부터 1박 2일간 ‘2021 K-글로컬 캠핑 페스티벌’을 군산 청암산오토캠핑장에서 개최했다.

한국관광공사의 ‘지역특화 국제 이벤트’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추진한 이번 행사는 전북도가 ‘미식과 캠핑’을 주제로 한 해외 첫 홍보마케팅이다.

이번 페스티벌에 참여한 네팔, 니카라과, 라오스, 중국, 미국, 아르메니아, 브라질, 페루 등 20여 개국이다.

이들은 특산품을 활용한 음식을 만들며 관광자원을 홍보하는 과정을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 올리며 한국을 대표하는 미식 여행지 전북으로 알렸다.

이날 제작된 ‘전북 미식여행’ 영상은 전주의 비빔밥, 군산의 주먹밥(울외장아찌, 군산김)과 군산황금박대, 익산의 마밀쌈, 정읍의 귀리떡갈비, 남원의 지리산흙돼지 춘향 떡갈비 등이다.

이외에도 김제와 완주, 진안, 임실, 순창, 고창 등의 농특산물을 활용, 임식을 직접 만드는 과정과 시군의 관광업무 담당자가 소개하는 관광 이야기가 담겨졌다.

‘전북 미식여행’ 영상은 편집을 통해 전라북도 전담여행사와 국내·외 주요여행사에 홍보하며 ‘단체관광상품(안심 방한관광)’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윤여일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정부의 여행안전권역(트래블버블) 합의문 서명 등 국제관광 시장 재개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전북도의 대표 여행상품인 미식여행 관광자원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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