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이원택 의원(더불어민주당 김제부안)은 지난 2일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최훈열 도의원의 탈당을 권유한다"는 내용의 자료를 내고 최 도의원의 탈당을 권유했다.

이 의원은 자료를 통해 "지난 달 15일, 부안의 최 도의원이 농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민주당 김제부안지역위원회는 지난 달 19일 최 도의원으로부터 충분한 소명과 해명을 들었다"면서 "이후 지역위원회 차원의 여론 수렴 절차를 거쳐 6월 말까지 본인의 거취에 대한 결론을 내려달라고 수차 권유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최 도의원은 오랜 기간 민주당의 당원으로서 부안과 전북의 발전을 위해 희생과 헌신을 아끼지 않았다"면서 "앞으로 검찰 수사와 재판 과정이 남아있고 아쉬움도 크지만, 민주당의 변화의 혁신의 흐름 속에서 최 도의원에게도 탈당을 권유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민주당은 당의 요청에 의해 탈당하고 복당하는 경우 어떠한 불이익을 주지 않는다"며 "최 도의원이 수사 과정에서 충분히 소명하고, 억울함이 해소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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