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운영 마이스산업발전
협의회 가입 첫 과제로 추진

전북도는 5일 도 문화관광재단을 전라북도 마이스 전담 기구인 ‘마이스뷰로(MICE Bureau)’로 지정했다.

‘마이스뷰로’의 역할은 국제회의 발굴 및 유치·개최, 마이스 마케팅 활동 및 마이스산업 기반 조성, 마이스 정보 수집·제공, 전국 마이스기관 교류 활동 등이다.

도는 전담기구 조성에 따라 첫 과제로 한국관광공사 운영의 한국마이스산업발전협의회 가입을 추진한다.

현재 전국 12개 광역 단체와 4개 기초 단체가 가입돼 있다.

한국마이스산업발전협의회에는 마이스뷰로와 같은 전담 기구만 가입할 수 있다.

회원기관이 되면 한국관광공사의 지역 마이스 활성화 사업(기금) 신청이 가능하다.

전국 마이스 기관과의 교류를 통해 국제회의 유치 및 네트워크 활동이 왕성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전북도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지역만의 매력적이고 독특한 마이스 회의 가능 시설들을 발굴한 바 있다.

구체적으로 유니크베뉴 5개소와 예비 유니크베뉴 5개소를 선정했다.

또 회의 장소와 숙박시설 확충을 위한 관광숙박시설 투자유치 및 투자보조금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전북-서울 마이스 공동 마케팅 협약’을 체결했고, 전북 아태 마이스 비즈니스 페스티벌,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 등에 참가해 홍보관도 운영했다.

따라서 올 하반기에는 마이스 전문가들을 초청해 도내 마이스 시설과 유니크베뉴에서 팸투어 및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나아가 새만금 오토·레저캠핑쇼를 오는 9월 GSCO(군산)에서 열 계획이다.

윤여일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마이스뷰로 지정을 계기로 전라북도 마이스산업이 활성화 되길 희망한다”면서 “지속가능성 있는 마이스산업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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