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퓨얼셀 1,100억원 확정
일진머티리얼즈-LG화학 등
일자리창출-인구증가 기대

익산시가 미래 신산업 분야 대기업 유치에 잇따라 성공하면서,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와 관련 최근 국내 최고 수소연료전지 제조기업 두산퓨얼셀(주)이 익산 투자를 확정했다.

두산퓨얼셀은 익산 제2산단 2만 8천여㎡ 부지에 오는 2024년까지 총 1천 100억 원을 투자, 생산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국내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 누적점유율 1위 기업이며, 지난해 기준 4천 600억여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두산퓨얼셀은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성장 기대감이 가장 높은 기업으로 손꼽히고 있다.

익산을 전진기지로 삼은 두산퓨얼셀에 이어 협력업체들의 연쇄이동까지 이뤄지면 수소경제 메카로 도약이 기대된다.

이와 함께 첨단 부품소재 생산 기업인 일진머티리얼즈(주)가 익산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

익산 제2산단에 자리잡고 있는 일진머터리얼즈는 모바일 소재 및 융복합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이번 추가 투자를 통해 익산 제3산단에 신산업 분야인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 생산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익산 제1·2산단에 둥지를 튼 LG화학은 전지 소재, 엔지니어링 소재, 생명과학 분야 생산활동을 하고 있다.

이렇듯 익산이 신산업 메카로 부상하면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 인구증대 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헌율 시장은 “지역 산업 생태계에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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