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 예산 정책협의회가져
송지사, 국립공공보건의료대
공항-철도건설 등 협조 요청
송영길 "든든한 도약판될것"

8일 익산 농업기술원에서 열린 더불러민주당-전라북도 예산정책협의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비롯한 유동수 정책위 수석부의장, 맹성규 예결위 간사 등 당 지도부와 김성주 도당위원장, 지역국회의원 등이 2022년 전북도 국가예산 요청사업 및 SOC 국가계획 반영 등 주요 현안 해결에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전북도 제공
8일 익산 농업기술원에서 열린 더불러민주당-전라북도 예산정책협의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비롯한 유동수 정책위 수석부의장, 맹성규 예결위 간사 등 당 지도부와 김성주 도당위원장, 지역국회의원 등이 2022년 전북도 국가예산 요청사업 및 SOC 국가계획 반영 등 주요 현안 해결에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전북도 제공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8일 전통적 지지 기반인 전북을 민심 구애에 나섰다.

당 지도부는 수해피해가 컸던 익산 중앙시장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수소 기업 ‘두산 퓨얼셀’ 탐방에서는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는 최근 호남에서 지지율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국민의힘에 대한 견제성 행보로 풀이된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익산 농업기술원에서 전북도와 예산 정책협의회를 갖고 각종 지역 현안사업 지원을 약속하며 표심을 공략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송영길 민주당 대표와 박완주 정책위의장, 김영호 비서실장, 이용빈 수석대변인, 맹성규 예결위 산사 등 민주당 지도부와 지역 국회의원, 송하진 도지사와 간부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전북도는 이날 협의회에서 고속도로망 확충으로 지역개발과 국토 균형발전을 이를 수 있도록 SOC 국가 중장기 종합계획 반영 건의를 비롯한 현안사어 6건과 국비사업 23건 1천640억원의 예산 반영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첫 번째 현안인 SOC 국가 중장기 종합계획 반영에 이어 제3금융중심지 지정과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법 제정,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 새만금사업법 및 조세특례제한법 개정과 강소도시권 교통시설지원 특별법 제정 등의 해결을 제안했다.

국가예산 관련해서는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 구축 사업과 지능형농기계 실증단지 구축,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전주-김천 철도건설, 국립 사회적경제 인재개발원 설립 등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 송 대표는 “새만금 모빌리티 실증 지역 조성 등을 정부와 긴밀히 논의해 적극 뒷받침하겠다”면서 “아울러 전북의 주력산업 체질 강화, 혁신을 통한 융복합 미래 신산업 구축, 그리고 스마트 농생명 산업 등도 세심히 살필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또 “호남의 30년 숙원사업이었던 새만금 개발이 문재인 정부 들어 동력을 얻고 있다”면서 “ 새만금이 그린뉴딜과 신산업 중심지로 발돋움하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언급했다.

송 대표는 이오 “전북이 비록 산업화 단계에서는 소외되었을지 모르겠지만,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신산업의 중심도시로 힘찬 도약을 하고 있는 만큼 민주당이 든든한 도약판이 되겠다”고 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더불어민주당의 지원에 힘입어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출범, 탄소 소부장 특화단지와 산단 대개조 사업, 군산형 상생 일자리 등 굵직한 성과들이 있었다”면서 “그러나 최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전북도 사업이 반영되지 못했고, 국제공항 건립도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어 도민이 온 힘을 모아 그려낸 산업지도를 채울 동력은 여전히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송 지사는 “이에 도민의 한과 눈물과 땀이 이제는 꽃을 피울 수 있도록 2022년 국가예산 및 도정 현안에 대해 당 차원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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