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립국악원은 코로나19로 정상적인 교육일정 운영과 대면교육이 불가능한 상황으로 인해 국악연수 온라인 동영상 중급편 강좌를 개설했다.

 교육학예실은 지난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함께 비대면교육이 불가피해진 9월부터 동영상 제작을 위한 촬영에 돌입, 편집 과정을 거쳐 올해 2월 초급편 강좌를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다.

국악연수 온라인 강좌는 오프라인과 동일한 반으로, 성악, 기악, 타악, 무용 등 총 25개 반으로 구성되었다.

초급편 강의에서는 10분 분량의 12강으로 총 300강좌로 편성되었던 것이 중급편 강의에서는 20여분 분량의 6강으로, 총 150강좌로 개편됐다.

초급편의 총조회 수는 36,800회를 초과 기록하고 있으며, 중급편 또한 초급편 강좌를 수강했던 연수생들의 참여로 많은 수요가 있을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중급편 동영상 강좌는 도민 뿐 아니라 불특정다수 수강자들을 위해 전문적인 내용보다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동요, 민요, 대중음악 등을 만날 수 있다.

도립국악원 박현규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도민의 마음이 위축되어 있는 상황에서 국악연수와 공연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고, 더불어 하루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어 국악원의 정상화로, 활기찬 연수생들의 강습 모습을 볼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온라인 강좌 이용자격 요건은 국악원 연수생이었거나 다음카페 회원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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