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현장대응팀 상담 운영
각계각층 성금 모금 줄이어

익산시는 침수피해를 입은 중앙동 상인들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 체계 구축 등 지원대책 마련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12일부터 오는 14일까지 3일 간 중앙동 매일시장 상인회 사무실 및 GMB TV 1층 사무실에 지원센터를 마련, 공무원과 유관기관 전문 상담사 등으로 구성된 현장 대응팀을 운영한다.

전통시장 상인은 매일시장 상인회 사무실, 일반상가는 GMB TV 사무실을 각각 방문하면 된다.

상인들은 이곳에서 재난구호기금을 신청할 수 있으며, 융자지원사업 안내 및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시는 기존 대출과 별도로 업체 당 최고 3천만 원까지 대출 융자를 지원하는 ‘경영애로자금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또한 점포 시설구조 개선자금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특례보증 사업’ 등을 안내하고, 피해 상인들이 지원 받을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이러한 가운데 침수피해 주민들을 위한 지역사회 각계각층의 지원 손길이 이어지면서, 나눔과 연대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이리중앙교회 1천만 원, 영등1동 유관단체 350만 원, 익산시어린이집연합회 300만 원 등 총 4천200여만 원의 성금이 모금됐다.

특히 상인들을 돕기 위해 마련된 ‘희망장터’에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희망장터는 오는 19일까지 중앙동 전통시장 일원에서 개최되며, 익산다이로움 카드 결제 시 총 30%를 지원 받는다.

정헌율 시장은 “전북도 긴급재난지원금을 전통시장에서 사용하자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며 “상인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희망장터, 모금운동 등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성금모금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시 복지정책과(859-5333)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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