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미래체험관 SNS 참여

금강미래체험관(옛 금강철새조망대)이 오는 30일까지 학생과 시민을 대상으로 플로깅 캠페인을 실시한다.

플로깅(Plogging)은 조깅을 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것으로, 건강과 환경을 함께 챙길 수 있어 인기다.

이번 캠페인은 금강미래체험관이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느끼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군산교육지원청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비대면으로 개별적인 참여뿐만 아니라 천리길 해설사와 함께 전북 천리길로 지정돼 있는 4곳(구슬뫼·물빛길·탁류길·고군산)을 걸으면서 진행할 수 있다.

천리길 해설사와 함께하는 플로깅 캠페인은 3~4명이 모이면 신청 가능하고, 봉사시간과 함께 기념품(텀블러)도 증정한다.

참여대상은 학생 및 일반 시민이면 참여 가능하고, 플로깅하는 모습을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촬영해 해시태그(#금강미래체험관 #플로깅)를 달아 개인 SNS(인스타, 페이스북)에 게시한 후, 금강미래체험관 SNS에 참여 확인 메시지를 보내주면 된다.

박수진 천리길 해설사는 “이번 플로깅을 통해 몸과 마음의 건강도 챙기고, 구불길도 걸으면서 군산을 사랑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중규 박물관관리과장은 “플로깅은 기후위기 시계를 늦춰 다음 세대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한 작은 움직임”이라며 “학생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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