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개의 태양' 박철관 감독 연출
두 여자의 신념과 선택 다뤄

뮤지컬 수 컴퍼니의 뮤지컬‘꼬레아 우라’가 새로운 영상콘텐츠인 뮤직무비 시리즈로 재탄생된다.

이번 작업은 코로나 팬더믹으로 인해 급격히 위축된 대면예술계의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 영화업계의 신진세력인 소굴엔터프라이즈와 공동기획, 제작, 협력해 새로운 장르 창출을 시도한 의미가 있다.

지난해 8월 15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초연된 뮤지컬‘꼬레아 우라’는 뮤지컬 수 컴퍼니가 자체 기획하고 무대공연제작지원사업을 통해 발표한 창작 작품이다.

뮤직무비‘꼬레아 우라’시리즈는 기존 뮤지컬에 수록된 넘버를 여러 편으로 영화화해 뮤지컬에서 함축했던 시공간적 배경 및 인물설명을 보다 구체적이고 선명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동시대를 살았으나 각자 다른 길을 걸었던 두 여자의 신념과 선택을 다루고 있는 이 작품을 영상콘텐츠로 전환해 선보일 첫 번째 프로젝트는 바로‘두 개의 태양’이다.

상업영화 ‘달마야 놀자’,‘미쓰 고’등을 연출한 박철관 감독이 메가폰을 잡으면서, 시대를 대변하고 대립의 정당성을 이끌어낼 두 여주인공으로 최혜진, 차민지를 지목, 최종결정했다.

영화, 드라마 등에서 상승 가도를 달리고 있는 두 여배우를 비롯해, 이토 히로부미역에는 탄탄한 연기력이 돋보이는 송영재가, 독립군 임동수 역에는 뮤지컬 수 컴퍼니 대표이자 실력파 뮤지컬 배우 박근영이 합류한다.

이 밖에도 원작을 빛냈던 뮤지컬 배우 김류하, 이상흔, 신해미, 이주영, 최용우 등이 전격 캐스팅되면서 뮤직무비에 대한 기대감을 대폭 상승시키고 있다.

뮤직무비 꼬레아 우라 series 1.‘두 개의 태양’은 오는 14일부터 논산 션샤인 스튜디오에서 크랭크 인하며, 광복절인 8월 15일 OST와 함께 온라인으로 그랜드 오픈될 예정이다.

/조석창기자  

차민지, 최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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