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폭발·누출 또는 질식사고 등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도내 산업단지 사업장에 대한 지도‧점검에 나선다.

12일 도에 따르면 오는 15일부터 8월 말까지 도내 5개 산업단지 348개 사업장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전북도와 관할 소방서, 산업안전협회, 산업단지 재난안전예찰단 등 관계 기관과 합동으로 유해화학물질, 위험물, 제조업 분야에 대한 점검과 예찰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점검사항으로는 사업장 내 유해화학물질과 위험물의 저장보관상태, 사업장 시설관리 등 사업장 안전관리 분야와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이다.

이는 이천 쿠팡 물류공장 화재와 같이 산업단지 내에서 사고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도는 이를 반면교사 삼아 폭발 등 기온상승으로 인한 유해물질 관리분야와 화재·질식, 폭염 등 여름철 빈번히 발생할 수 있는 사업장 안전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고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사업장의 자율적인 안전관리와 안전유해요소의 개선을 유도하여 안전한 사업장이 조성될 수 있도록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설상희 전북도 사회재난과장은 “여름철 기온상승과 작업자의 안전 부주의로 인한 사업장 안전사고 예방에 나설 방침”이라며 “지속적인 점검과 교육을 통해 사업장 내 안전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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