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신 군산시의원 5분 발언

새만금어린이랜드에 연차적으로 예산을 과감하게 투자해 시설을 보완,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군산의 랜드마크로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13일 군산시의회 김중신 의원은 제239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이 같이 주장하고, 군산시의 적극적인 노력을 주문했다.

새만금어린이랜드는 지난 2018년 5월에 개장한 이래 연간 6만여명이 방문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곳은 SNS를 타고 전국적으로 유명해져 군산을 찾아오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새만금방조제와 함께 꼭 들려야 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38억5천만을 들여 조성한 새만금어린이랜드는 1만7천평의 대지 위에 RC카 경기장, 호남에서 유일한 바운싱 둠, 놀이터, 새만금 모습을 축소한 넓은 정원 등이 만들어져 있다.

김 의원은 “새만금어린이랜드는 현재 형식적인 관리만 하고 있을 뿐 제대로 된 운영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넓은 공원에 그늘을 줄 수 있는 큰나무와 조경을 보완하고, 예산을 들여 시설을 추가해 군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김 의원은 “어린이교통사고 예방과 안전교육을 위해 만든 어린이교통공원도 시설을 보완해 가족들이 함께 즐기며 배울 수 있는 곳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운1동에 조성돼 있는 어린이공원 3곳도 관리가 소홀해 쓰레기들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며 “각 읍면동 노인 일자리와 기간제 인력을 충원해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관리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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