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세 전북경찰청장 취임식
"자치경찰 앞으로 더욱 확대"

이형세 신임 전북경찰청장이 13일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형세 신임 전북경찰청장이 13일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형세 전북경찰청장이 13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업무에 돌입했다.

이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개인적인 기쁨에 앞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지역 치안에 관한 문제점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면밀히 분석하는 선제적이고 예방적인 경찰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등 환경 변화에 맞는 치안시스템을 구축하고 재난 재해 대비태세 확립 등 국가적 위기에 대비한 당당한 책임경찰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이형세 청장은 취임 첫 행보로 112치안종합상황실을 방문 무전 메시지를 통해 “현장직원들과 부단히 소통하면서 전북경찰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청장이 되겠다”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묵묵히 소임을 다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앞서 이 청장은 취임식을 갖기 전 기자간담회에서 “경감 때 떠난 이후로 고향에 올 기회가 잘 주어지지 않았는데 오랜만에 고향을 찾았다”며 “그만큼 전북에 대한 애정과 애향심을 가지고 더욱더 열심히, 성심껏 근무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자치경찰 업무와 관련, “자치경찰은 앞으로 더욱더 확대되고 발전하고 주민과 친화적으로 진화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수행하는 전북경찰이 궁극적으로 도민에게 존경받고 사랑받을 수 있도록 헌신적으로 일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형세 전북청장은 1990년 경찰대 6기로 경찰에 입문해 충남청 수사과장, 경찰청 수사구조개혁단 전략연구팀장, 경기 고양서장, 서울 양천서장, 경찰청 과학수사담당관,  수사구조개혁1팀장, 수사구조개혁단장, 경찰청 수사기획조정관 등 주요보직을 거쳐 이날 제33대 전북경찰청장으로 취임했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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