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최성규 학생(유기소재섬유공학전공 4년·지도교수 김성륜)이 최근 대전에서 열린 2021년 한국복합재료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도초우수발표학술상(포스터)’을 수상했다.

이 학술상은 일반적으로 대학원생들이 참여해 수상하는 데 이례적으로 학부생 신분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아 남다른 의미가 크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최성규 학생은 ‘열수 성장 공정 조건들에 따른 산화 아연 나노 구조’에 대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최근 에너지 하베스팅, 센서 및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산화아연의 형상 구조를 나노 수준에서 제어하는데 활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토대로 복합화 설계 및 상용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성규 학생은 "학부를 졸업하고 대학원에 진학하기 전 먼저 연구를 접해보고 수상까지 하게 돼 너무 기쁘고, 대학원 진학을 통해 더 전문적인 연구능력과 지식을 함양하고 싶다”면서 “항상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좋은 연구를 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신 김성륜 교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 김성륜 교수 연구팀은 다중 물질에 기초한 복합재료의 설계, 특성 및 응용 등 다양한 연구 주제로 학부생과 대학원생들이 활발히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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