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뉴딜 20 추가반영
재생에너지 2550실현-디지털
산업 2배↑-일자리 21만8천개
창출 목표··· 신규사업 발굴

전북도가 정부의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추진 1주년에 맞춰 ‘전북형 뉴딜 종합계획’을 확대 보완하는 등 제2차 전북형 뉴딜을 실행 계획을 발표했다.

14일 도에 따르면 제2차 전북형 뉴딜 종합계획은 2025년까지 총 20조7천800억원을 투자해 재생에너지 2550 실현, 디지털산업 2배 성장, 일자리 21만8천 개 창출의 목표 전략과 사업으로 구성됐다.

재생에너지 2550은 2025년까지 전체 에너지에서 재생에너지 비율을 5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의미다.

구체적으론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는 디지털 전북, 기후변화 대응으로 대도약하는 그린 전북, 사회안전망 강화로 따뜻한 행복 전북’이란 3대 정책 방향에 9대 분야 27개 과제, 8대 대표 브랜드 사업을 담고 있다.

한국판 뉴딜 2.0에서 추가된 메타버스·클라우드·블록체인 등 초연결 신산업, 탄소중립 추진기반 구축, 휴먼뉴딜 청년정책, 격차 해소 정책 등이 종합계획에 추가 반영될 예정이다.

도는 한국판 뉴딜 2.0의 분야별 세부 추진과제와 부처별 세부 정책을 반영해 하반기에 2022년 실행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최근 정부는 급격한 대내외적 환경 변화와 이에 대한 새로운 대응 방안을 위해 △휴먼뉴딜 확대 △신규 과제 추가 및 기존 과제 확대대편 △구조 변경 △양적 확대 등을 내용으로 한 한국판 뉴딜 2.0을 확정했다.

이에 전북도가 ‘전북형 뉴딜 종합계획’을 확대 보완하게 된 것이다.

한국판 뉴딜 2.0에서 추가된 메타버스·클라우드·블록체인 등 초연결 신산업, 탄소중립 추진기반 구축, 휴먼뉴딜의 청년정책, 격차해소 정책 등에 관련한 정책방향을 종합계획에 추가반영 할 예정이다.

강승구 전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정부의 정책 방향에 발맞춰 전북형 뉴딜사업의 전략을 추가 마련하고 차별화한 신규사업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6월말 현재 총 270건, 20조 4천758억원 규모로 전북형뉴딜을 재편했으며, 올해 뉴딜 관련 공모사업에 21건 2천179억원(국비 796억원)이 선정됐다.

오는 2022년 부처예산에는 10건 2천76억원(국비 756억원)이 반영됐으며, 이후 최종예산이 확보될때까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대응할 계획이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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