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골목상권 활성화 등을 위해 지역화폐 ‘익산다이로움’ 지원한도 확대 등 다양한 시책을 실시한다.

이와 관련 시는 익산다이로움 사용 시 월 최대 20만 원의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익산다이로움의 개인 별 인센티브 구매 및 소비촉진지원금 지원 한도를 연말까지 각각 월 50만원에서 월 100만원으로 확대한다.

연간 지원 한도도 600만 원 에서 900만 원까지 늘어난다.

기존에는 월 50만 원 한도 내에서 다이로움 카드 충전 시 지급되는 인센티브 10%와 결제 후 받게 되는 소비촉진지원금 10% 등 총 20%의 지원 혜택이 제공됐다.

이에 따라 다이로움 카드를 사용할 경우 1인 당 월 최대 20만 원과 연말정산 시 30%의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익산다이로움 사용결제액 상위 30곳은 충전금 사용이 가능하지만 소비촉진지원금 적립은 제외된다.

시는 익산다이로움이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감에 따라 올해 발행 규모를 기존 2천억 원 에서 3천억 원으로 확대키로 했다.

익산다이로움은 지난 6월 말 기준 가입자 수 10만 명을 돌파했으며, 총 누적 발행금액은 3천 157억 원을 넘어섰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침체에 빠진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 등을 위해 익산다이로움 혜택을 대폭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경제 활성화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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