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테크비즈센터 확장이전
금융혁신데이터센터 구축
청년 온라인플랫폼도 강화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오는 19일 전주시 만성동 혁신도시 소재 ‘전북테크비즈센터’로 확장, 이전한다.

이는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및 연구개발특구 등 창업 인프라 연계성 강화 및 도민의 교통 접근성 개선 등을 통해 증가하는 기술창업 수요에 원활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다.

이 센터는 테크비즈센터 4, 5층을 전용 공간으로 활용하고 6층에는 국민연금공단과 함께 운영하는 ‘금융혁신데이터센터’를 구축, 창업자가 금융 데이터를 신속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 금융혁신 벤처창업 육성사업의 효과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청년 밀착도를 높이기 위한 적극적인 정책을 활용, 코로나19에 대비한 온라인 플랫폼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전북센터는 일부 도시에 집중된 청년 정책 접근성 해소를 위해 14개 기초지자체를 권역별로 순회하는 ‘찾아가는 청년정책 소통학교’와 ‘시·군 청년혁신가 예비창업 지원 사업’등을 통해 광역 거점으로서 역할을 수행해 왔다.

따라서 이번 중앙부처의 정책 지원을 적극적으로 활용, 하반기 ‘생애최초 청년창업 지원 사업’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매주 금요일 청년의 궁금증을 종합적으로 상담하는 ‘청년 헬프데스크’도 운영된다.

이와 함께 건물 임차료도 이전 대비 연간 1억 4천만원 정도 절감돼 비용 대비 효율성도 높아 졌다.

도는 도내 25개 창업지원기관과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2020년 말 기술창업조례를 신설, 전북센터를 허브로 전주기 창업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연구개발특구 등 기술창업 인프라 연계성 강화와 도민의 교통 접근성도 개선됐다.

‘전북테크비즈센터’의 이전으로 전주IC에 인접해 서부권뿐만 아니라 동부권 시군의 접근성도 개선될 전망이다.

2014년 전주 신시가지에 개소한 전북센터는 아이디어·기술 기반 혁신 창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기관으로, 관리기업도 2018년 88개에서 지난해 224개로 크게 늘었으며 이 기간 기술창업 법인 신설 건수도 연간 900건에서 1천 건 이상으로 증가했다.

박광진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스타트업 육성과 투자를 동시에 수행하는 센터 역할 상, 다양한 협력체계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이전을 통해 창업기업이 매출과 고용창출 등 실질적인 성장단계 돌입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집중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박정미기자 jungmi@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