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례-동의안 등 28건 심사

전북도의회(의장 송지용)가 제383회 임시회를 19일부터 28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개최한다.

도의회는 코로나19 4차 대 유행이 현실화 되자 각 상임위원회별 업무보고를 실.국.과장 등으로 최소화하고, 시간도 단축하는 등 임시회 기간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복도에서 길에 대기하던 관련 공무원들도 본회의장 내에서 대기하도록 했다.

다만 본회의는 예정대로 도지사와 양부지사 실국장 등을 모두 참석하게 해, 한 테이블에 3명씩 앉아야 하는 도 간부들 간 밀접촉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지난해 9월 임시회 당시에는 본회의장 임시 의석을 정해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고, 나머지 의원들은 상임위원회에서 청내방송을 통해 본회의를 시청하도록 한 바 있다.

이에대해 송지용 의장은 “본회의장 면적이 넓어 인원을 축소하는 건 크게 의미가 없을 것 같아 계획대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상임위 업무보고 인원을 최소화 하고 시간을 줄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19일 오후 2시 열리는 제1차 본회의에서는 김종식(군산2)·김대중(정읍2)·황영석(김제1)·두세훈(완주2)·최영규(익산4)·최영일(순창)·박용근(장수)·김만기(고창2)·조동용(군산3) 의원이 차례로 나서 지역과 도정 주요 현안에 대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집행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역할을 촉구할 예정이다.

또한 성경찬 의원(고창1)은 ‘도-농간 균형발전 및 지역대표성 강화를 위한 광역의원 선거구 획정 방식 개선 촉구 건의안’을, 강용구 의원(남원2)은 ‘지방소멸 위기 대응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안’을 발의하여 지역 및 지방자치 현안을 정부 및 중앙 정치권 등에 건의할 예정이다.

20일부터는 상임위원회별로 도청 및 교육청 소관 실.국.원별 업무보고를 청취하며 연초 계획에 대한 중간 점검 등을 독려할 예정이다.

또한 조례안ㆍ동의안 등 총 28건의 의안을 심사하고, 현장활동 등을 통해 도민의 곁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예정이다.

제383회 임시회는 28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그동안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의ㆍ처리한 각종 안건을 최종 의결 처리하고 폐회된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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