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전주-군산-정읍봉안당신축
부안-순창 자연장지 조성 추진

전북도가 화장 방식의 장례 문화 정착에 따라 친환경 장사시설을 대폭 확충한다.

19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국평균 화장률은 88.4%다.

매년 2~3%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전북의 화장률은 85.6%로 집계됐다.

현재 전북지역에는 5개 화장시설(화장로 26개)이 운영 중이다.

봉안시설은 공설 9개를 포함해 총 26개소다.

자연장 시설의 경우, 12개소(공설 5개)가 운영되고 있다.

이 중 전주 및 남원승화원은 시설 노후화에 따라 기존 위치에 화장시설 및 화장로를 개축하고 있다.

군산시는 봉안당, 정읍과 고창은 자연장지를 조성 중이다.

2022년에는 전주, 군산, 정읍에 봉안당을 신축하고, 부안과 순창 등에는 자연장지 조성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전북도는 또, 시·군에서 장사시설 유치를 희망할 경우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사전절차 이행 및 국비 조기확보 등을 적극 협조한다는 방침이다.

김현옥 전북도 노인복지과장은 “국토의 효율적 이용 등 공공복리 증진을 위해 자연친화적 장사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도민들의 인식 개선 제고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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