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명품전주복숭아 직거래 행사'가 20일 전주종합경기장 주차장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열린 가운데 한 운전자가 복숭아를 구입하고 있다. 직거래 행사는 21일까지 열린다. /전주시 제공
'제23회 명품전주복숭아 직거래 행사'가 20일 전주종합경기장 주차장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열린 가운데 한 운전자가 복숭아를 구입하고 있다. 직거래 행사는 21일까지 열린다. /전주시 제공

전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황권주)는 20일 전주종합경기장 주차장에서 ‘제23회 명품전주복숭아 직거래 행사’를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열었다.

이 행사는 21일에도 같은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주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이상기후로 인한 복숭아 생산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복숭아 농가를 돕기 위해 코로나19 확산 여파를 감안해 방문객의 차량 미하차를 원칙으로 직거래 행사를 개최했다.

직거래 행사를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연 것은 지난해에 이어 2번째다.

이날 센터는 장택백봉, 마도카, 대옥계 등 전주농협농산물유통센터에서 엄선한 우수 품질의 복숭아를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선을 보였으며,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복숭아 슬러시도 무상으로 제공했다.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기에도 전주복숭아의 명성을 지키려는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드라이브 스루 직거래 행사가 이상기후 피해로 인한 수확량 감소로 힘든 시기를 겪는 복숭아 농가들의 소득향상을 불러오고 위축된 소비시장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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