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지역선도대학육성사업단이 국민연금, 공무원연금과 손을 잡고 7월 19~21일까지 3일간 공적연금 인력양성을 주제로 한 ‘오픈캠퍼스’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오픈캠퍼스는 전북지역 5개 대학(전북대, 원광대, 우석대, 전주대, 군산대)과 제주지역(제주대) 학생 70명이 참여해 전북대 첨단 화상강의실에서 대면·비대면 혼합으로 진행됐다.

산학협력과정인 ‘오픈캠퍼스’ 과정을 수료한 대학생에게는 체험형 인턴 채용 시 서류전형 가점과 대학교 1학점이 인정된다.

국민연금 오픈캠퍼스 산학협력과정은 2019년부터 운영됐으며, 이번 4기에는 공무원연금공단과 제주대가 참여해 공적연금 특화과정으로 확대됐다.

국민연금과 공무원연금의 제도와 주요사업 분야에 대한 이해를 돕고 채용 설명회, 취업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기존 오픈캠퍼스와 달리 학생들은 코로나 거리두기 단계 및 선호도에 따라 수업방식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었으며 전북지역 외 거주 학생에게는 신청 시 숙소(전북대 게스트하우스)와 식사가 제공돼 학생의 교육 편의를 도모했다.

이를 통해 코로나 시대의 지역대학-공공기관 간 산학협력의 모범 운영 사례를 제시했다.

또한 지역선도대학육성사업은 국민연금과 공무원공단과 연계해 오픈캠퍼스 이후 연금기관에 취업을 원하는 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재무관리, 멘토링, NCS, 면접교육 등을 손쉽게 배울 수 있는 One-stop 교육도 제공할 예정이다.

전북대 정용채 기획처장은 “전북대는 전북을 대표하는 국가거점대학으로서 오픈캠퍼스를 통해 지역 우수인재 양성과 산학협력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공동교육을 선도해 지역 교육 허브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연금 강철 사회가치부장은 “이번 ‘공적연금 특화과정의 국민연금 오픈캠퍼스’를 통해 공적연금의 이해를 높이고 공단에 입사 할 수 있는 문이 더욱 넓혀지는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대 지역선도대학육성사업은 국민연금 오픈캠퍼스를 시작으로 이전공공기관과 연계하여 8월 농업기술실용화재단(농생명 캠퍼스), 전기안전공사(전기안전 창업샘터), 국토정보공사(국토정보 Step-up)의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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