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해수욕장-관광지-교통시설
시설물 소독-방역관리집중점검

전북도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8월까지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21일 도에 따르면 안전관리 대상은 해수욕장, 관광지, 교통시설, 상가 밀집 지역 등 휴가철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는 공중화장실이다.

도는 시·군별 자체 계획을 수립하여 생활 속 거리두기 세부 지침 이행 여부를 점검하는 등 공중화장실 방역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특히 감염병 예방을 위해 화장실 방역관리 책임자 지정, 신체접촉이 빈번하거나 자주 이용하는 시설물의 수시 소독 여부 등 방역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위한 화장실 출입구 바닥 2m 거리두기 간격 표시, 이용수칙 안내문 게첨 등 시설 관리 병행과 함께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변기 뚜껑닫고 물내리기’, ‘화장실 깨끗하게 이용하기’ 등 이용객 준수사항에 대해서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또 공중화장실 내 범죄 예방을 위하여 안전시설(비상벨, CCTV, 경광등) 작동 및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를 철저히 점검하고 범죄취약지역 순찰도 강화한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 시정 조치하고 시설물 파손, 비품 미비치 등은 신속히 보수‧비치하여 이용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허전 전북도 환경녹지국장은 “전북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이용객들도 쾌적한 화장실 환경 조성에 적극 동참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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